사용후기

연기와 찐이 거의 없어 반영구적 사용 가능한
거꾸로 타는 뉴탑 화목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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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조회수:168 211.210.32.28
2020-12-18 11:42:22
이렇게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사용한 지는 한 달 정도 됐습니다.



제품성능은 흡족합니다. 난방 중에 온수온도 올라가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화력이 좋다는 것이 온도계 올라가는 걸로 증빙이 됩니다. 그리고, 기름보일러처럼 온수버튼을 돌려주지 않아도 아무 때나 온수가 나오니 매우 편리합니다. 아마 모든 화목보일러의 공통적 장점일겁니다.


청소도 큰 불편 없습니다. 대략 삼일에 한 번 정도 잔재물을 정리하고 있는데, 하부화실에 어느 정도 재가 있어도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큰 문제 없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치워도 될 것 같습니다.


나무도 하루에 한 번만 투입하면 해결되니 신경쓸 일 없이 좋습니다. 첫날 불 붙이고 나서 지금까지 보일러불을 끈 적이 없습니다. 온수기능만 활용해봤는데, 나무를 꽉 채우고서 거의 이틀 가까이 유지가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나무 소비량입니다. 이 제품은 나무를 넣어두는 상부화실 공간이 0.1루베 정도 크기입니다. 실사용할 때는 대략 0.08루베 정도 들어가더군요. 절단목 1루베 가격을 16만원으로 잡고, 만삼천원 정도 연료비가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럴 경우 25평 집을 난방할 때, 영하 십도 밑으로 내려가는 아주 추운 날일 경우, 실내온도 24도 선에서 스물네시간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 화목보일러도 매 한가지이긴 합니다만 엮겨운 냄새가 납니다. 콜타르처럼 떡이된 녀석들이 타면서 나는 냄새로 보입니다. 그리고, 단열이 어느 정도 되다보니 온도로 맞추어놓으면 나중에 썰렁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시간난방을 하는데, 5분만 태워서는 난방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다음 단위가 10분, 15분이기 때문에 덜 추운 날에는 실내온도가 많이 더워집니다. 분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면 연료도 아끼고 좋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큰 평수의 집은 별 문제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씨를 살리기 위해 30분마다 5분씩 의무적으로 나무를 태운다고 하시던데,  그런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한 시간 넘게 보일러를 끈 뒤에 구동을 시켜봤는데, 별 무리 없이 불길이 잘 내려왔거든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론은 구십점 이상입니다. 참나무 산지 일년 밖에 안 되어서 목초액도 많이 나오고 그런 부분이 단점에 반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나무는 이년동안 바짝 말려야 최고의 열효율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내년에는 상황이 좀 바뀌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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